데이식스 팝업 장소 굿즈 후기 10주년 기념

데이식스 팝업 장소 굿즈 후기 10주년 기념, 이번 행사는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직접 다녀오면서 예약 과정부터 굿즈 구매까지 경험했는데요. 이 글에서는 데이식스 팝업과 굿즈 후기를 중심으로 장소, 예약, 동선 팁까지 차근차근 풀어드리겠습니다.

장소·기간·운영시간 핵심 정리

데이식스 10주년 팝업스토어 DAY6.zip : The Home of Our Decade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지스퀘어에서 열렸습니다. 생각보다 큰 건물이어서 처음 갔을 때는 입구를 못 찾아 조금 헤맸는데, 팬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겨우 찾을 수 있었어요.

• 📍 장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35, 지스퀘어
• 📅 기간 : 2025년 9월 1일(월) ~ 9월 7일(일), 단 7일간
• 🕒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회차별 입장제)
• 💰 입장료 : 무료 (네이버 사전예약 필수)

저는 첫날 오후 회차로 예약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줄이 꽤 길었어요. 특히 주말은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평일 오전을 노리면 한결 여유롭습니다. 솔직히 사람 많은 시간대는 사진 찍기 쉽지 않아서, 이왕이면 한적한 시간대를 추천드려요.

 

네이버 예약 방법·꿀팁

이번 데이식스 10주년 팝업은 네이버 예약 전용으로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현장 워크인 입장은 절대 불가라서, 예약을 못 하면 아예 들어갈 수 없어요. 저도 예약 전쟁에서 한 번 놓쳤다가, 다행히 추가 회차가 열려서 겨우 성공했습니다.

• 예약 오픈 : 2025년 8월 25일 오후 6시
• 입장 방식 : 회차별(20분 간격), 1회 관람 60분 제한
• 예약 채널 : 네이버 예약 서비스

팁을 드리자면, 예약 오픈 시간에 미리 로그인해두고 새로고침(F5) 타이밍을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인기 있는 주말 오후 시간대는 1분 안에 마감되더군요. 가능하다면 평일 오전이나 저녁 늦은 회차를 노려보세요. 저는 평일 저녁으로 잡았는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사진도 천천히 찍을 수 있었습니다.

층별 테마존·포토존·체험 포인트

팝업스토어는 총 4개 층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각 층마다 다른 콘셉트가 있어서 올라갈 때마다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군요. 솔직히 사진 찍는 손이 쉴 틈이 없었습니다.

• 1층 - 청춘식스·마라식스 : 데뷔 초반 에피소드와 활기찬 전시 공간, 팬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포토존.
• B1층 - 위로식스·악기식스 : 실제 사용했던 악기 전시,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
• B2층 - 감성식스·안녕식스 : 감성적인 메시지존, 직접 편지를 남길 수 있는 참여형 공간.
• 2층 웨이팅 존 : 예약 확인 및 입장 대기 구역, 내부 굿즈 존으로 이어지는 통로.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B2층 메시지존이었는데요. 팬들이 남긴 손편지와 포스트잇이 벽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10년 동안 이 팀과 팬덤이 함께해왔구나’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포토존은 사람이 많아 순서를 기다려야 하지만, 직원분들이 촬영을 도와줘서 금방 찍을 수 있었어요.

꿀팁 하나! 포토존은 입장 직후 바로 가지 말고, 관람 끝 무렵에 가면 대기 줄이 확 줄어듭니다. 저는 처음에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가, 나가기 직전에 들렀더니 5분 만에 촬영할 수 있었어요.

굿즈 종류·가격대·품절 타이밍 후기

솔직히 많은 분들이 제일 궁금해했던 게 굿즈일 거예요. 저도 예약 성공하고 나서 가장 먼저 확인한 게 굿즈 목록이었습니다. 현장 분위기를 보니 다들 들어가자마자 굿즈 코너로 달려가더라고요.

• 응원봉 키링 : 약 15,000원, 작고 귀여워서 품절 1순위.
• 포토카드 세트 : 약 12,000원, 멤버별 랜덤 구성.
• 후드티 & 티셔츠 : 35,000~55,000원, 사이즈별 빠르게 품절.
• 머그컵 & 텀블러 : 18,000~22,000원, 실사용도 가능해 인기.
• 포스터 & 아크릴 스탠드 : 10,000~20,000원, 팬들이 가장 많이 구매.

제가 갔던 날은 응원봉 키링이 이미 오전에 품절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포토카드 세트와 머그컵은 구할 수 있었어요. 줄 서는 동안 옆 팬분이 “첫날 오전에만 풀린 굿즈가 많다”고 알려주시더군요. 그래서 진짜 원하는 굿즈가 있다면 가급적 초반 회차를 노려야 합니다.

계산은 카드와 간편결제 모두 가능했고, 굿즈 전용 쇼핑백도 따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짐이 많아지는 걸 감안해 작은 가방보다 넉넉한 가방을 가져가는 걸 추천드려요.

 

대기 줄·입장 동선·주의할 점

예약을 했더라도 입장 전에는 반드시 줄을 서야 했습니다. 저는 평일 저녁 회차였는데도 약 15분 정도 기다렸어요. 주말에는 최소 30분 이상은 감안해야 하니, 시간 맞춰서 미리 도착하는 게 좋습니다.

• 대기 줄 : 지스퀘어 건물 앞 골목까지 이어질 정도로 길었습니다.
• 입장 확인 : 네이버 예약 QR코드를 직원에게 보여주고 체크 후 입장.
• 동선 : 2층 웨이팅 존 → 1층 → B1 → B2 순으로 내려가며 관람.
• 체류 시간 : 회차당 최대 60분, 직원이 안내 방송으로 시간을 알려줍니다.

주의할 점은 음식·음료 반입 금지였어요. 저도 무심코 커피를 들고 갔다가 입구에서 다 마셔야 했습니다. 또, 삼각대나 대형 카메라도 제한되니 휴대폰이나 작은 카메라만 챙기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팁 하나! 입장 전 줄 서 있을 때 직원분들이 굿즈 재고 현황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어떤 굿즈를 먼저 집어야 할지 미리 계획할 수 있었어요. 긴장하지 말고 안내 방송을 잘 들어두세요.

현장 분위기 & 나의 솔직 후기

솔직히 말하면 이날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줄도 길고, 사람도 많아서 숨이 막히는 순간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전시 공간 안으로 들어가니 그 모든 게 다 잊혔습니다. 팬들의 함성 대신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10년의 시간을 압축해둔 공간을 한 걸음씩 따라가니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특히 B2층 메시지존에서 팬들이 직접 쓴 편지를 읽다가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옆에 있던 낯선 팬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서로 말없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아마 그건 단순한 팝업스토어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시간을 공유하는 작은 축제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인파 때문에 원하는 굿즈를 구하지 못했고, 사진 찍을 때는 늘 누군가의 뒷모습이 함께 찍히더군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돌아오고 나니 그조차도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다신 안 오겠다” 하면서도, 내년에도 또 열린다면 결국 다시 달려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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